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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를 시작하면 처음에는 이것저것 사고 싶어진다.
"이것도 필요하겠지", "있으면 좋겠지"라는 마음으로 쇼핑몰 장바구니를 채운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나면 알게 된다.
정작 자주 쓰는 건 몇 개 안 되고, 안 써본 물건은 그대로 먼지만 쌓인다는 걸.
나도 자취 첫 해엔 의욕이 앞서서 많은 소비를 했고, 그중 절반은 후회로 남았다.
이 글에서는 내가 실제로 자취하며 ‘이건 괜히 샀다’고 느낀 아이템 10가지를 솔직하게 정리해봤다.
지금 자취를 시작하거나 준비 중이라면,
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참고가 되길 바란다.
💸 자취생들이 가장 많이 후회한 소비 10가지
1. 대용량 생수 박스
- 처음엔 정수기 없으니 생수 사야겠지? 싶지만,
생수는 무겁고 자리도 차지한다.
한두 번은 쓰지만 결국 편의점에서 소량 사게 된다.
✅ 추천 대안: 휴대용 필터 텀블러 or 수도 필터
2. 잡다한 주방용품 세트
- 감자칼, 과일칼, 스푼세트, 국자, 집게… 처음엔 세트로 사기 쉽다.
하지만 실제로 자주 쓰는 건 칼 하나, 도마 하나, 숟가락 한두 개.
✅ 추천 대안: 최소 구성만 먼저 사고, 필요할 때 추가
3. 전자레인지 용기 세트
- 6~7개 세트로 사두고 결국 1~2개만 계속 돌려 쓴다.
나머지는 공간만 차지하며 먼지만 쌓인다.
✅ 추천 대안: 다용도 밀폐용기 2~3개로 충분
4. 고급 전자기기 (예: 에어프라이어, 토스터기)
- "혼밥을 풍성하게 하겠다"며 샀지만,
전기세·세척 번거로움에 몇 번 쓰고 방치된다.
✅ 추천 대안: 자주 해 먹는 음식 위주로 꼭 필요한 기기만
5. 화려한 인테리어 소품
- 분위기 내보겠다고 캔들, 조명, 액자 등 사지만
실용성이 떨어지면 청소만 번거롭다.
✅ 추천 대안: 실용성+감성 겸한 무드등 하나로 충분
6. 미니 청소기 or 로봇 청소기
- 방이 좁으면 미니 청소기보다 빗자루 + 물티슈 조합이 더 빠르고 편함.
✅ 추천 대안: 청소 용품은 방 크기와 동선 고려해서 선택
7. 고급 수납함 세트
- 깔끔하게 정리하겠다며 한꺼번에 구입하면
방 구조와 안 맞아서 방치되는 경우 많다.
✅ 추천 대안: 방 정리 후 ‘필요한 사이즈만’ 천천히 사기
8. 1인용 소파
- 편하게 기대려 샀는데, 침대에 눕거나 의자에 앉는 경우가 더 많다.
공간만 차지하고 실제 사용률은 낮다.
✅ 추천 대안: 접이식 좌식의자나 쿠션 활용
9. 잡지, 인테리어 책, 감성 소품류
- 감성은 있는데 실용성은 없다. 이사할 때 짐만 된다.
✅ 추천 대안: 온라인 콘텐츠나 핀터레스트로 대체 가능
10. 세트형 식기류 (접시, 컵, 그릇)
- 혼자 사는데 접시가 6개 필요할까? 결국 2개만 돌려 씀.
✅ 추천 대안: 1인 그릇 세트 하나면 충분, 깔끔한 흰색 추천
📌 소비는 ‘필요할 때’가 아니라 ‘필요할 만큼’만
자취 초보일수록 ‘살림을 다 갖춰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다.
하지만 막상 살아보면, 필요한 물건은 그때그때 바뀌고,
처음에 산 것들은 오히려 짐이 되는 경우가 많다.
공간도, 돈도, 시간도 아끼는 자취는 ‘필요한 만큼만 사는 습관’에서 시작된다.
이 글이 당신의 지갑과 방을 더 가볍게 만들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그게, 자취를 오래 즐기는 비결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