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54)
ISA 만기자금은 왜 연금계좌로 옮길 수 있을까 ISA를 가입할 때많이 듣는 말이 있습니다.“ISA는 절세 계좌다”“만기 후 연금계좌로 옮기면추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그런데 여기서 헷갈리는 부분이 있습니다.ISA는 투자와 저축을 위한 계좌인데,왜 만기자금을 연금저축이나 IRP로옮길 수 있을까요?이유는 간단합니다.ISA는 중장기 자산형성을 돕는 계좌이고,연금계좌는 노후자금 마련을 돕는 계좌입니다.ISA 만기자금을 그냥 소비하지 않고연금계좌로 옮기면목돈을 노후자금으로 이어갈 수 있습니다.그래서 세법에서는ISA 만기자금을 연금계좌로 이전하는 경우일정 한도 안에서추가 세액공제 혜택을 둘 수 있습니다.국세청은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즉 ISA의 계약기간이 만료되고해당 계좌 잔액의 전부 또는 일부를연금계좌로 납입한 경우,그 납입한 금액을 해당 과세기간의연금계좌..
연금계좌는 받을 때 세금이 왜 달라질까 연금저축이나 IRP를 가입할 때가장 많이 보는 것은 세액공제입니다.연말정산에서얼마를 돌려받을 수 있는지,연금저축 600만 원과IRP 포함 900만 원 한도가자주 언급됩니다.하지만 연금계좌는넣을 때만 중요한 상품이 아닙니다.나중에 받을 때세금이 어떻게 매겨지는지도매우 중요합니다.같은 연금계좌라도어떻게 받느냐에 따라세금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연금으로 나눠 받으면연금소득세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반대로 중도해지하거나연금 요건을 지키지 않고 찾으면기타소득세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또 퇴직금을 IRP로 받은 경우에는퇴직소득세 이연과연금 수령 시 세금 감면 구조가함께 연결될 수 있습니다.국세청은연금계좌에서 연금수령하는 소득을사적연금소득으로 설명합니다.여기에는소득·세액공제를 받은 연금계좌 납입액과연금계좌 운용실적에 따라..
퇴직연금 원리금보장형과 실적배당형은 무엇이 다를까 퇴직연금 DC형이나 IRP를 운용할 때가장 먼저 마주치는 선택지가 있습니다.원리금보장형으로 둘 것인지,실적배당형으로 운용할 것인지입니다.이 두 가지를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면퇴직연금 수익률과 손실 가능성을잘못 이해할 수 있습니다.원리금보장형은말 그대로 일정 조건에서원금과 이자가 보장되는 구조에 가깝습니다.예금, 이율보증형 보험,일부 원리금보장 상품 등이여기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반면 실적배당형은운용 결과에 따라수익이 날 수도 있고손실이 날 수도 있는 상품입니다.펀드, ETF, TDF 같은 상품이대표적인 예시입니다.퇴직연금은짧게 쓰는 돈이 아닙니다.10년, 20년, 30년 동안쌓일 수 있는 노후자금입니다.그래서 안정성만 볼 수도 없고,수익률만 볼 수도 없습니다.원리금보장형은변동성이 낮은 대신장기 수익률이 낮..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은 왜 필요한 제도일까 퇴직연금 DC형이나 IRP를 만들면자주 보이는 말이 있습니다.바로 디폴트옵션입니다.정식 명칭은사전지정운용제도입니다.이름만 보면 어렵게 느껴지지만핵심은 단순합니다.퇴직연금 가입자가적립금을 어떻게 운용할지직접 지시하지 않을 때,미리 정해둔 방법으로퇴직연금이 운용되도록 하는 제도입니다.고용노동부는 디폴트옵션을퇴직연금 DC형·IRP 가입자가운용지시를 하지 않는 경우사전에 정한 방법으로 퇴직연금을 운용하는 제도라고 설명합니다.또 이 제도는 가입자의 관심이나 시간 부족으로 인한소극적 운용 관행을 보완하고장기수익률을 높이기 위해2023년 7월부터 시행되었다고 안내합니다.퇴직연금은노후자금입니다.하지만 많은 사람이퇴직연금 계좌를 만든 뒤그 안의 돈이 어떻게 운용되는지자주 확인하지 않습니다.일부는 그냥 현금성 자산이나낮은..
퇴직연금 DB형과 DC형은 왜 결과가 달라질까 퇴직연금 이야기를 들으면가장 자주 나오는 말이 있습니다.DB형과 DC형입니다.둘 다 퇴직금을노후자금으로 준비하는 제도입니다.둘 다 회사와 근로자가퇴직급여를 준비하는 방식과 관련이 있습니다.하지만 실제 구조는 다릅니다.DB형은근로자가 받을 퇴직급여가사전에 정해지는 구조입니다.DC형은회사가 납입할 부담금이 정해지고,근로자가 직접 운용한 결과에 따라퇴직급여가 달라지는 구조입니다.이 차이를 모르고DB형과 DC형을 단순히 같은 퇴직연금으로 보면퇴직급여를 잘못 이해할 수 있습니다.특히 임금이 꾸준히 오르는 사람과투자 운용을 잘할 수 있는 사람은DB형과 DC형의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고용노동부는 DC형을사용자가 납입할 부담금이매년 근로자 연간 임금총액의 1/12로사전에 확정된 퇴직연금제도라고 설명합니다.또 근로..
TDF는 왜 은퇴시점에 맞춰 자산 비중을 바꿀까 퇴직연금이나 IRP를 운용하다 보면자주 보이는 상품이 있습니다.바로 TDF입니다.TDF는Target Date Fund의 줄임말입니다.목표 시점 펀드라고도 부릅니다.여기서 목표 시점은보통 은퇴 예상 시점을 뜻합니다.예를 들어TDF 2035, TDF 2040, TDF 2045처럼상품명에 숫자가 붙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이 숫자는 대체로투자자가 은퇴하거나연금 수령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는목표 연도를 의미합니다.TDF의 핵심은시간이 지나면서자산 비중을 자동으로 조정한다는 점입니다.은퇴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을 때는주식 같은 위험자산 비중을 높게 가져갈 수 있습니다.반대로 은퇴 시점이 가까워지면채권이나 현금성 자산처럼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자산 비중을 늘리는 방식으로위험을 줄이려는 구조입니다.이 자산배분 경로를글라이..
IRP와 연금저축은 왜 비슷해 보여도 다를까 연말정산 시즌이 되면자주 나오는 금융상품이 있습니다.바로 IRP와 연금저축입니다.둘 다 노후자금 마련을 위한대표적인 연금계좌입니다.둘 다 세액공제 혜택이 있습니다.둘 다 만 55세 이후연금으로 받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그래서 많은 사람이IRP와 연금저축을거의 같은 상품처럼 생각합니다.하지만 실제로는 다릅니다.가입 대상도 다르고,세액공제 한도도 다르고,중도인출 가능성도 다르고,운용할 수 있는 상품 구조도 다릅니다.특히 IRP는퇴직연금 성격이 강한 계좌입니다.연금저축은개인이 노후자금을 준비하는개인연금 계좌에 가깝습니다.두 계좌를 구분하지 못하면세액공제만 보고 가입했다가나중에 돈이 필요할 때인출 제한 때문에 불편할 수 있습니다.국세청은 연금계좌 세액공제와 관련해연금저축계좌와 퇴직연금계좌를 구분해 설명합니다.연..
예금자보호와 원금보장은 왜 다른 개념일까 은행이나 저축은행에 돈을 맡길 때많은 사람이 이렇게 생각합니다.“예금자보호가 되니까원금이 완전히 보장되는 거겠지?”하지만 정확히 보면예금자보호와 원금보장은같은 개념이 아닙니다.예금자보호는금융회사가 파산 등으로예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상황이 생겼을 때일정 한도 안에서 예금자를 보호하는 제도입니다.반면 원금보장은상품 자체가 만기나 약정 조건에 따라원금을 돌려주는 구조인지와 관련이 있습니다.둘은 비슷해 보이지만판단 기준이 다릅니다.예금자보호는금융회사와 보호대상 상품,그리고 보호한도를 함께 봐야 합니다.원금보장은상품 구조 자체가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는지 봐야 합니다.예를 들어 정기예금은일반적으로 원금과 이자가 약정된 상품이고,예금자보호 대상 금융회사와 상품에 해당하면보호한도 안에서 예금자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실질금리는 왜 예금과 투자 판단에서 중요할까 예금 금리를 볼 때많은 사람이 숫자만 먼저 봅니다.연 3%인지,연 4%인지,연 5%인지가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하지만 금리 숫자만 보고내 돈이 실제로 불어났다고 판단하면 부족합니다.중요한 것은물가상승률을 뺀 뒤에도구매력이 늘었는가입니다.예를 들어 예금금리가 연 4%라고 해도물가가 연 5% 올랐다면내 돈의 명목 금액은 늘었지만실제 구매력은 줄어들 수 있습니다.반대로 예금금리가 연 4%이고물가상승률이 연 2%라면실질적으로는 구매력이 늘어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이때 필요한 개념이실질금리입니다.실질금리는명목금리에서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금리입니다.한국은행 경제교육 자료는명목금리는 물가상승에 따른 구매력 변화를 감안하지 않은 금리이고,실질금리는 명목금리에서 물가상승률을 뺀 금리라고 설명합니다.이번 글에서는실질금..
환율 상승은 내 자산에 어떤 영향을 줄까 환율 뉴스를 보면가장 자주 나오는 표현이 있습니다.“원·달러 환율이 올랐다”“원화가 약세다”“달러가 강세다”이 말을 들으면막연히 달러가 비싸졌다는 느낌은 들지만,내 예금, 해외 ETF, 주식, 생활비에어떤 영향을 주는지는바로 와닿지 않을 수 있습니다.환율 상승은단순히 해외여행 갈 때환전 비용이 늘어나는 문제만이 아닙니다.수입물가, 소비자물가,해외 주식 수익률,국내 기업 실적,외화예금 평가금액까지여러 자산과 생활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원·달러 환율이 오른다는 것은같은 1달러를 사기 위해더 많은 원화가 필요하다는 뜻입니다.예를 들어1달러가 1,300원일 때와1,400원일 때를 비교해보겠습니다.100달러를 환전하려면1,300원 환율에서는 13만 원이 필요합니다.100달러 × 1,300원 = 13만 원1,..